집안을 탓하지 마라! 나는 몰락한 역적의 가문에서 태어나 가난 때문에 외갓집에서 컸다.
머리를 탓하지 마라! 나는 첫 시험을 낙방하고 서른둘의 나이에야 겨우 과거에 급제했다.
직위를 탓하지 마라! 나는 14년 동안 변방 오지의 말단 수비 장교였다.
불의에 굴종하지 마라! 나는 불의한 직속상관들과의 불화로 몇 차례 파면을 당했다.
약한 몸을 괴로워 마라! 나는 평생 고질적인 위장병과 전상의 통증으로 고통 받았다.
기회를 탓하지 마라! 나는 나라가 위태로워진 후 마흔 일곱에 비로소 제독이 되었다.
도움이 없다고 실망하지 마라! 나는 스스로 논밭을 갈아 군자금을 만들었다.
몰이해에 좌절하지 마라! 나는 임금의 의심으로 모든 공을 뺏긴 채 옥살이를 해야 했다.
자원이 없다고 포기하지 마라! 나는 전쟁터에 남겨진 12척의 배를 모아 133척의 적을 막았다.
나라를 포기하지 마라! 나는 아들을 적에게 잃었고, 또 다른 아들들과 나라를 구했다.
죽음을 두려워하지 마라! 나는 적들의 마지막 배수진을 격파하는데 죽음을 바쳤다.
출처 : 신세기 주막
글쓴이 : 은둔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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