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산책

연꽃 마을 과 폐역 능내역

Jay.B.Lee 2024. 11. 23. 22:00

잠시 짬을 내어 집에서 가까운 거리인 연꽃 마을과 능내 폐역을 가보기로 했다

안사람은 외출 중이다.

오랜만에 들고 온 카메라가 몹시 무겁다.

흩어져가는 가을 좇아 나온 교외.

아직 내 눈엔 가을이 가득하다

 

연꽃 마을 장미 덩굴은 말라가고 

말라버린 연잎이 오리처럼 물 위에 떠 있다.

아름다운 가을 풍경이다.

빛바래가는 연꽃 마을 농산품 판매소.

능내 폐역. 

못 보던 객차 한대가 선로 위에 들어와 있다.

팔당 댐 방향 

능내역 

자전거 라이더들을 위한 간이 휴게소 앞 단풍이 곱게 물들어간다

마재성지에서 온다는 한 떼의 여자들.

동창생들이 분명하다. 

카메라를 들고 있는 폰으로 나에게 단체 사진을 부탁한다. 사진이 잘못 나오면 어쩌나 은근히 걱정이 된다.

사진 찍기 고약한 시간이다. 

 

휴무일인지 문이 닫힌 카페 " 바라보다"

철로 위에  올라앉은 객차 1량. 이곳까지 어떻게 운반했는지 궁금하나 내가 걱정할 영역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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