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사위가 집에서 만든 짬뽕

Jay.B.Lee 2022. 11. 2. 02:01

토요일. 

마침 안사람이 수영 모임 회원인 지인 결혼식에 참석하러 외출한 날이다.

아내는 수영장이 있던  아파트단지를 떠나기 훨씬 전인 10여 년 전 수영을 그만둔 후에도  모임은 계속하고 있다. 

갑자기 혼자 토요일 점심 식사할 내가 생각났는지 딸에게서 전화가 왔다.

막 짬뽕을 만들거니까 생각 있으시면 와서 식사하란 전화다.

귀찮기도 하지만 강아지도 볼겸  고맙게 여기고 차로 달려갔다.

3.5킬로 거리다.

사위의 취미는 요리다.

유튜브를 보고 하는지 요리에 관심이 가지면서 여러 가지를 만들어 먹어 보는 모양이다.

좀 자신이 붙으면 특별히 우리 부부를 불러 시식을 시킨다.

사위가 만든 짬뽕. 

국수는 베트남 쌀국수를 사용했다.

세식구가 먹을 양에 내가 끼어 양이 적을 까 밥까지 준다.

풍부한 재료를 사용하여 중국 음식점보다 맛나던 짬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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