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만에 간 행화탕 .
5호선 애오개역 근처에서 친구와 점심으로 안동 국수를 먹고 커피를 마시려 했다.
가는길에 보아 두었던 커다란 카페는 자세히 보니 문이 닫힌 빈집이다.
어슴프레 길건너 있던 "행화탕"을 생각해냈다.
2년여전 러시아에서 조지아로 이주한 고려인 여의사에관한 다큐멘타리 사진전이 열렸던 곳이다.
대중 목욕탕을 개조하여 카페로 운영하며 전시회,세미나등을 연다.
전과 달리 목욕용 프라스틱 대야에 담아주는 커피.
아무리 목욕탕을 개조한 곳이라고 하나 좀 당혹 스럽다.
행화탕. 굴뚝이 아직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