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은 가능한 한 책을 많이 사지 않는다
그렇다고 책을 읽지 않는 것도 아니다.
한동안 소설보다 영성 ,죽음 에 관한 책,건강 서적들을 심취해 많이 읽었다.
책을 읽으면 다시 읽을 책과 두번 다시 읽지 않을 책을 구분한다.
골라 놓은 책에서도 두번 읽은후에 버리는 책이 있고 다시 읽거나 참고하기 위해 보관하는 책들이 있다.
읽은 책은 지인들에게 즉시 주거나 멀리 있는 시골 도서관에 보냈거나 모았다가 " "아름다운 가게"에차로 가져다 기증하곤 했다
그렇게 정리한지 2년이 지나자 확실히 책장에 표시가 나기 시작했다.
엊그제 산 그림 여행서적이다.
여행 글에서 큰 매력을 찾기에는 너무 나이가 들어 버렸다.
내자신이 많은 여행을 한 탓이다.
이 책은 제목"유럽을 그리다"처럼 그가 그린 여행그림을 보고 싶었다.
간결하고 독창적인 그림 스타일이 마음에 든다.
채식주의자는 터키 오르한 파묵의 소설 " 순수박물관"1,2권을 읽은 후 접한 소설이다.
한국 소설로 "엄마를 부탁해 "이후 처음이다
상까지 받은 소설을 외면하기 어려웠다.
세편의 연작소설로 구성이 어찌 치밀한지 한번 손잡으면 놓기가 어렵다.
정상을 가장한 미친 사람들이 사는 시대에 경종을 울린다.
한강의 소설 진가를 알아 시상을 한 그네들이 고맙다
번역가도 고맙다..
한국인이 개고기를 먹는다는걸 확실히 국제적으로 다시 알린건 한강의 고의가 아니다.
어제 지하철을 기다리며 동대문 역사 박물관 역사에 서있었다.
이날 따라 뚱뚱한 처녀들이 역사에 왜그렇게 많은건지.
우리가 보기에도 힘든데 본인들은 얼마나 고민될까
정말 채식이 필요한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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