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온,사는 이야기

블로거의 한국방문

Jay.B.Lee 2015. 12. 10. 21:33

 

사진:  음식점의 처마 밑에 달아놓은 곳감-서서히 익어가며 말라 반시가 되면 맛은 절정에 이른다.

 

 

온라인에서 수년간 연락 연락해오던 블로거님께서 서울을 방문하였다.

On Line 친구도 언제가 Off Line 에서 만나고 싶다.

오하이오에서 오랜 의사 생활을 접고 은퇴하여 따듯한 L.A 얼바인으로 이사가신 분이다.

한국을 방문중으로  4개월간 오피스텔에 거주한다.

이곳을 베이스 캠프 삼아 우리나라 산하를 돌아보고 일본 ,동남아 주변 국가들을 수시로 여행한다.

마침 나도 잘아는 춘천의 지인을 함께 만나러 간다고 약속한 날.

비가 막 뿌릴듯 흐린날 겨울의 날씨는 포근하다.

"고담"

춘천 교외의 한정식집으로 연잎밥이 유명하다.

근대 중농의 작은 집을 개조하여 음식점으로 만들었다

오랫만에 보는 무쇠 연통 난로가 정겹다.

짜지않고 정갈한 다양한 음식들이  입맛을 돋운다.

주인이 바뀌었다고 떡갈비,탕수육,치큰 테리야끼까지 서비스로 나왔다.

이집의 의 별미인 "연잎밥"을 구수한 된장으로 마무리하고 후식을 들고나면 행복한 기분이 절로 난다.

자릴 옮겨 카페" 산토리니"에서 커피를 마시고 담소.

나누는  정담속에 시간은 빨리 흘러갔다.

 

 

 

 

두겹으로 싸아 쪄 내놓은 연잎밥에 향기가 베었다.

 

카페 산토리니의 장식품

창넘어 보이는 파란 종탑.

이것으로 산토리니를 상상한다면 ......

'살아온,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림반 쫑파티  (0) 2015.12.26
크고 싶지 않다는 외손자.  (0) 2015.12.23
새로운 예법   (0) 2015.09.19
백만 송이의 장미의 주인공 "피로스마니(Pirosmani)"  (0) 2015.09.08
아내의 생일  (0) 2015.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