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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의 말씀-법구경

Jay.B.Lee 2014. 6. 24. 12:33

이 경전의 본래 이름은 '담마파다'이다

'담마'란 법 또는 진리라는 뜻이며 '파다'란 말씀을 의미한다-법정(法頂)

법구경의 말씀을 발췌해 보았다.

 

'우리는 이세상에서 언젠가

죽어야 할 존재'임을

깨닫지 못하는 이가 있다.

이것을 깨달으면 온갖 싸움이 사라질 것을

 

홀로 멀리가며

자취도 없이가슴 속에 숨어든

이 마음을 억제하는 사람은

죽음의 굴레에서 벗어나리라

 

마음이 번뇌에 물들이지 않고

생각이 흔들리지 않으며

선악을 초월하여 깨어 있는 사람에게는

그 어떤 두려움도 없다.

 

남의 허물을 보지마라

남이 했건 말았건 상관하지 말라

다만 내자신이 저지른 허물과

게으름만을 보라

 

*나그네 길에서 자기보다 뛰어나거나

비슷한 사람을 만나지 못했거든

차라리 혼자서 갈 일이지

어리석은 자와는 길벗이 되지말라

 

*'내자식이다''내재산이다'하면서

 어리석은 사람은 괴로워한다

제몸도 자기것이 아닌데

 어찌 자식과  재산이 제 것일까

 

큰 바위가가 그 어떤 바람에도

끄떡하지 않는 것처럼

지혜로운 사람은 비난에도 칭찬에도

흔들리지 않는다

 

*이미 이 세상의 여행을 마치고

근심과 걱정을 떠나

모든 속박을 끊고 자유를 얻은 사람

그에게는 털끝만한 고뇌도 없다

 

사람들이 없는 숲속은 즐겁다

집착을 버린 이들은

세상 사람들이 즐거워하지 않는 곳에서

즐거워한다

그들은 감각적인 쾌락을 즐거워 하지 않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이기는 일은

남을 이기는 일보다 뛰어난것

그러니 자신을 억제하고

항상 절제하는 사람이 되어라

 

소치는 사람이 채찍을 들고 가듯

소를 몰아 목장로 데리고 가듯

늙음과 죽음은 쉬지않고

우리들의 목숨을 몰고 간다

 

젊었을 때 수행하지않고

정신적인 재산을 모아두지 못한 사람은

고기없는 못가의 늙은 백로처럼

쓸쓸히 죽어 갈 것이다.

 

내가 악행을 항하면 스스로 더러워지고

내가 선행을 행하면 스스로 깨끗해진다.

그러니 깨끗하고 더러움은 내게 달린 것

아무도 나를 깨끗하게 해줄 수 없다.

 

물거품처럼 세상을 보라

아지랑이처럼 세상을 보라

이와 같이 세상을 보는 사람은

죽음의 왕도 그를 보지 못한다.

 

남을 헐뜯지말고 상처입히지 말며

계율을 자키고 음식을 절제하며

홀로 한가히 앉아 사색에 전념하라

이것이 깨달은 이의 가르침이다. 

 

고독의 맛과 마음의 평화를

직접 체험한 사람은

명상의 기쁨을 맛보면서

두려움 없이 악에서 떠난다.

 

*사랑하는 사람과 만나지 말라

미운 사람과도 만나지말라

사랑하는 사람은 못만나 괴롭고

미운 사람은 만나서 괴롭다.

 

*헛된 집착에서 근심이 생기고

헛된 집착에서 두려움이 생긴다

헛된 집착에서 벗어난 이는 근심이 없는데

어찌 두려움이 있겠는가

 

*이것은 예전부터 말해온 것이고

지금부터 새삼스래 시작된 것은 아니다

사람들은 침묵을 지켜도 비난하고

말을 많이 해도 비난한다.

이 세상에서 비난 받지 않을 사람은 없다.

 

수치를  알고 항상 깨끗함을 생각하고

집착을 떠나 조심성이 많고

진리를 보고 조촐히 지내는 사람에게

인생은 살아가기 힘들다.

 

*정욕보다 더한 불길은 없고

성냄보다 더한 밧줄은 없으며

어리석음 보다 더한 그물은 없고

헛된 집착보다 더한 강물은 없다

 

머리 카락이 희다고

큰 스승이 되는 것은 아니며

단지 나이를 먹었다면

그는 부질없이 늙어버린 속빈 늙은이

 

*마음을 삼가고 마음을 억제하고

몸으로로 악한 일을 말아야 한다

이 세가지 덕으로 깨끗이 하라

그러면 예 성인이 말씀한 그 길에 이르리라

 

나는 모든 것을 이겼고

모든 것을 알았으며

무엇으로도 더럽힐 수  없다

모든 것을 버렸고 집착도 다해

마음은 평화롭다

스스로 깨달았으니 누구를 스승이라 부르리

 

*수행자여 ,배안에 스며든 물을 퍼내라

배가 가벼워 속력이 빨라 질것이다.

이와 같이 탐욕과 성냄을 끊어 버리면

그대는 마침내 대자유의 기슭에 닿게 되리라

 

*지혜가 없는 자에게는 깊은 명상이 없고

깊은 명상이 없는 자에게는 지혜 또한 없다

지혜와 깊은 명상을 갖춘사람은

절대 자유에 가까워진 것이다

 

이 몸은 거짓으로 이루어진 것

있다가 없어지는 것인줄 알면

마음은 깨끗한 즐거움에 잠기어

절대 자유의 기쁨을  맛볼 것이다.

 

아무 집착도 없고

다 깨달아 의혹이 없고

죽음 없는 경지에 이른 사람

그를 나는 수행자라 부른다

 

이 세상의 욕망을 모두끊어 버리고

집을 떠나 방랑을 하고

욕망의 생활을 청산한 사람

그를 나는 수행자라 부른다.

 

 

번역 -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