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기/조지아(그루지아)

[스크랩] 그루지아 민요 "술리코"의 한국어 가사 소개 (마리님 번역..)

Jay.B.Lee 2011. 1. 16. 18:36

작년 연말 이 곳 카페에 그루지아 민요 '술리코'를 올리면서 그 내용을 한국어로 바꿨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었는데..

오늘 마침 Mariko님의 도움으로 그루지아어를 우리말로 그대로 번역한 가사를 올립니다.

이를 계기로 그동안 소개되었던  영문판과 러시아판 번역가사는 

원래 이시를 쓴 그루지아의 시인 Akaki Tsereteli의 원문에 충실하지 않음을 알게되었습니다..

참고로 지난번 소개했던 노래는 그루지아가 아닌 쏘련시절의 적군합창단이 부른 판을 소개한 것이고...

http://cafe.daum.net/georgialove/BnZc/3

이번에는 그루지아의 여성중창단 Georgian Harmony Choir의 노래를 올립니다.

 

სულიკო

술리코

საყვარლის საფლავს ვეძებდი,
ვერ ვნახე!.. დაკარგულიყო!..
გულამოსკვნილი ვჩიოდი
„სადა ხარ, ჩემო სულიკო?!“

사랑하는 그대 무덤을 찾아왔으나,

어딘지 없구나!... 정녕 잃어버린 건가!

참았던 울음이 터져 나왔다.

"나의 술리코는 어디 있을까?!"


ეკალში ვარდი შევნიშნე,
ობლად რომ ამოსულიყო,
გულის ფანცქალით ვკითხავდი
„შენ ხომ არა ხარ სულიკო?!“

가시덤불 속에서 장미를 보았다.

홀로 외롭게 꽃송이를,

떨리는 가슴을 안고 물어보았다.

네가 술리코 아니니?”


სულგანაბული ბულბული
ფოთლებში მიმალულიყო,
მივეხმატკბილე ჩიტუნას
„შენ ხომ არა ხარ სულიკო?!“

 

죽인 나이팅게일이

나뭇잎 사이로 몸을 숨겼다.

달콤한 목소리로 새에게 물어보았다.

네가 술리코 아니니?”

 

출처 : 그루지아 사랑
글쓴이 : GVINO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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