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터키

도우베야짓(Dogubeyazit)

Jay.B.Lee 2008. 6. 20. 16:11

 

사진:아라랏산.(해발 5,137미터)

       구약성경에 노아의 방주가 홍수끝에 걸렸다는 산으로 "아으르 다으"(아픔의산)로 부른다.

       히스토리 체널인가 구약에 언급된  홍수에대해 어느 과학자의 말로 엄청난 비가 내린뒤 물이 빠지면서 지형학적으로 보아 모두 홍해쪽으로 휩슬려가 아라랏산에 걸릴수가 없다고 주장하던  얘기도 흥미로웠다.

   후일 반(Van)에서샨느우르파가는 버스에서 만난 루마니아 여행자 둘은 아라랏산을 트레킹하고 오는 길이라며 몇개월전에 터키에  트래킹 허가를 신청하여 군당국의승인을 받아 트레킹을 마치고 돌아가는 길이라고 했다.

산위에는  항상 눈이 쌓여 있다.

 

      

 

에르주름에서 도우베야짓 오는 길은 황량한 산과 들.

사실 이러한 풍경을 보고자 이란과 국경을 대하고 있는 이곳까지 여행을 하고 있다.

초지라고 할수도 없는 곳에서 양떼들이 이끼같은 풀을 뜯고 있다.

도시와 숲을 떠나 나무한그루 보이지 않는  황량함이 마음을 쓸쓸케 한다.

사막의 황량함과 함께  가끔 보이는  동네 마을에 비쭉이 서있는 미루나무와 흙으로 지은 평평한 옛전통지붕을 한 가옥들에서는 넉넉치 못한  농촌의  모습을 본다.

사막도 광야도 아닌 어중간한 땅에 자리잡은 도우베야짓은 해발1,600미터에 자리잡은 도시로 인구7만명.

 

 

 이 고속도로를 달려 30키로를 가면 이란 국경이다.

 흔히 노아의 방주터라고 말하는 곳으로 지형이 배모양을 닮고 크기가 성서의 노아의 배크기와  비슷하다고 한참 떠들석하다가

시지부지된 곳.

그러나 사람들은 노아의 방주터라고 믿고싶은 지 이곳을 찾는다.

노아의 방주터를 구경가는데 만난 양떼와  양치기 개(캉갈).

달리는 자동차 바퀴 앞으로 달려들며  거품을 뿜으며300여미터를  쫓아오던 무서운개.

이놈도 약점이 있어 기사  돌팔매질에 도망가 버렸다.

 내려오던 길에 내가 말린 육포를 주자 먹지 않더니 주인인 소년이 주자 먹기 시작했다.

자기 본분에 충실했던 개. 그래서 개만도 못한 놈이 있는 거다.

 

노아의 방주터를 보고 내려오는 길에 초등학교가 있어 잠시 들린 사이 아이들이  외국인인 나를 보고 환호성을 지르며 달려왔다.

 

 

워낙 높은 아라랏 산이라 어딜가나 산은 항상 그자리에  우뚝 서있다.

 

 운석이 떨어져 생긴 구멍.

이곳에 들어가기 위해  잔다르마(군인)에게 여권을 보여주어야 했다.

 

 

 

아라랏 빌리지의 다른 주택과 홀로 떨어진 건물로 말하자면 고급 주택으로 보인다.

 

 

 아라랏 산 빌리지 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발표를 하기 위해 준비중이었다. 

 여선생님(우측)이름은 Melek Yaycaci로  수업을 참관하고 가라고 의자까지 가져다 주었다.

나는 기다리고 있는 대절 택시 눈치가 보여 수업을 방해하고 싶지 않다고  나서야 했다.

여선생님은 이 작은 시골 초등학교에 비해 아주 세련된 선생님으로 영어를 뜻밖에 아주 잘했다.

학교 벽 색갈이 너무 마음에 든다.

 

 학생들이 작은 운동장에 나와 수업을 을 할 준비를 하고 있다.

 

 

 

  

 반나절 투어로  대절한 택시.생김새는 멀정한 것이 시동이 가끔 안걸렸다.

 

 농촌 주택으로 완전한 스라브형 주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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