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Rosso 2

삼청동 골목길

아침까지 내리던 비가 그친 후 따가운 햇볕이 숨을 죽인 오후다. 운동 삼아 시내 나가 걷기로 하고 삼청동을 목표로 잡았다. 광화문에서 "교보 문고"를 돌아보고 평소 걷던 길을 땀날 것 같아 마을버스 11번을 탔다. 현금은 1천원,카드 요금은 900원이다. 무심코 카드만 단말기에 대던 습관에서 눈을 돌리자 요금표가 눈에 들어온다. 오래전 간첩 용의자 심문 시 한국의 버스요금, 담배값을 물어보던 시절이 있었다. 삼청동은 평일임에도 거리에 활기가 넘쳤다 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외국관광객들이 보여서일까. 말이 삼청동이지 사실 소격동,삼청동,팔판동을 이름이다. 작가의 이름은 모른다. 용팔이 같이 생긴 건달도 이 작가의 작품이었는데 보이지 않는다. 아직 들려 본적 없는 찻집. 공근혜 갤러리-사진 전시 전문 갤러리다...

삼청동 미술관 산책.

사진: 삼청동 가는 길 오래된 카페 "지유카오카' 한번 들린다해도 항상 식사전이라 가보지 못한채 몇년이 흘렀다. 오늘 같은 평일날 손님이 있어 다행이다. 친구와 현대 갤러리 "장욱진"전을 보러 가자 약속한 날. 약속을 하고 예약 사이트에 접속하자 오후예약 가능시간이 보이더니 잠시후 전시 종료일 (2/28)까지 전일정 예약 완료로 메세지가 떳다. 시간차를 두고 한정된 인원이 입장, 관람 하여 관람 인원이 적겠지만 장욱진 화백에 대한 작품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다는 증거다 그 동안 장욱진의 작품들을 많이 보아왔고 장흥 장욱진 미술관에 ,용인 장욱진 마지막 거주지까지 다녀온터라 유감이 없다 그냥 만나 아무 갤러리나 열려 있음 보고 점심에 "황생가"에서 국수나 만두국을 먹기로 했다. 사진들은 스마트폰과 카메라 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