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엔 안사람에게 4시간 반의 시간 여유가 있다. 손자가 학교에서 돌아와 간식을 먹고 쉰다음 다음 학원에 가기까지 시간이다. 아마 수학학원 가는 날이다. 손자의 일주일 학원 스케쥴은 들어도 잊어버린다. 수학, 영어, 피아노, 일주일에 한 번 수영과 농구. 3월인가 양평 강가를 차로 달리며 너무 근사해 보이던 산책길을 걸어 보기로 했다. 아직 이곳엔 이팝나무 꽃이지지않고 피어 있었다. 4월 주에 왔었으면 강 건너 산의 빛이 좋았으리라 양평 지자체에서 지은 것으로 보이는 카페. 이와 비슷한 건물을 양평에서 본 적이 있다. 나름 전망 좋은 곳에 자리했다 믿을지 몰라도 시속 70킬로 줄지어 달리는 도로에서 얌전히 좁은 주차장에 차대기란 어려운 법이다 그걸 이제 파악했는지 주차장을 넓히고 있다. 공사가 끝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