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이나 잡아 술이나 한잔하고 내일가지"
사진:불쌍한 어린 양.오른 쪽이 술취한 초대 관광 가이드,왼쪽이 가이드겸 택시기사 " 주마"다. 이샤파샤 궁전 (Ishak pasa Sarai)을 이곳 저곳에서 들러보고 잇는 언덕 넘어 차소리가 들려온다. 차소리가 난 곳을 향해 뛰어 갔다. 너무 먼거리여서 학생들을 태운 스쿨버스가 나를 보지 못하고 멀어져 간다. 길아래 당나귀가 있는 집 아이들을 만나고 다시 걷는다라고 마음을 먹은 순간 언덕위에서 다시 고물차 엔진소리가 다시 들려온다. 낡은 승용차 한대가 돌로 만든 포장 도로위를 천천히 내려오고 있었다. 절묘한 타이밍이다. 마치 모두가 예비해 놓으신 계획과 일정같다. 손을 들자 30세 정도 되보이는 청년이 차를 세웠다. 시내 오토가르까지 부탁하자 타라고 한다. 차 엔진 소리만큼 낡은 차다. 기름 값이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