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덕천의 튤립 갑자기 핀듯한 튤립을 보고 고덕천에 내려가 산책을 했다. 튤립이 활짝 피면 진정한 봄이다. 사진을 찍고 있는데 누군가 뒤에서 우리 부부에게 말을 건다. 그냥 찍어도 잘나오던데 뭣하러 그렇게 정성스럽게 찍냐고. 오지랖 넓은 할머니이기보다 봄을 즐기며 대화를 하고 싶은 외로운 할머니일 뿐이다. 대화 상대도 필요하고 남은 시간이 많지않음에 이 찬란한 계절 모두 아쉽고 소중한 것이다. 서울 기행·산책 2023.04.11
고덕천의 튤립 고덕천에 듬성 듬성 피어 봄전령이 되었던 나약한 가지의 벚꽃이 지난다음 올해 튤립이 활짝 피었다. 둔촌동 아파트 단지를 떠나온지 1년 6개월이다. 재건축을 위해 잠시 떠난게 잠시가 아닐맘큼 지연되고 있다. 4월 22일 이제서야 6,000세대중 겨우 2개동 철거 허가를 받아 부수기 시작했다.. 서울 기행·산책 2019.04.25
봄 그리고 튤립 매화,개나리,진달래,산수유 ,목련,홍매화,연산홍,살구꽃 주위에 볼수 있는 꽃은 모두 피었고 2~3일 뒤면 서울도 벚꽃이 만개할 것이다. 벚꽃 구경이라면 워커힐 호텔이나 테헤란로 부근 선릉(선정릉)을 권하고 싶다. 워커힐 벚나무는 산등성이에 자리잡아 시내보다 3-4일 늦게 핀다. 밤 벚꽃길에서 호텔.. 살아온,사는 이야기 2009.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