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탈 미술관 3

평창동 미술관들 (3)-가나아트,키미갤러리,세줄 갤러리

바쁘지도 않으며 가끔 잊는 일이 많다. 대부분 잊어도 크게 아쉬울 게 없는 행사들이지만 "시오타 치하루"의 전시전이 이미 지나 아쉬웠다. 반갑게도 메인 작품만은 더 연장하여 전시한다는 반가운 소식에 당장 달려갔다. 문 형태 작품을 보고 이층 별실 전시장을 가득 채운 방에 들어섰다. SHiota Chijaru(1972-) 일본 오사카 출신,설치작가 2020년 Between Us전 이후 두 번째 여는 작품전이다. 공을 들여 설치한 이 작품을 뜯어내기란 너무 아깝다 가능한 한 오래 전시하였으면 좋겠다. 마침 직원이 올라와 궁금하던 점을 물어보았다. 작가 혼자서 설치한 것인지? 12명의 인원이 9일 동안 꼬박 작업한 것이라도 한다. 재료는 끈과 종이와 옷. 한참을 서성이며 돌아보다 휴식을 하기 위해 "키미 갤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