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멜리아 힐 2

제주도 (4)-카멜리아 힐과 동백꽃

아침 우산이 뒤집힐듯 부는 바람에 카멜리아 힐 앞까지 갔다가 차를 돌렸다. 바람이 잦고 비가 그치면 오후에 다시 오기로 했다. 지난 지난 1월에 다녀갔으나 어차피 안사람 위로 여행이다. 안사람이 꼭 동백꽃을 보고 싶다 했다. 그리고 제주에 6일을 있는 동안 이동네 저동네 빨간 동백꽃을 원없이 보았다. 비록 끝물이긴 하지만. 카멜리아 힐 에 1월에 오면서 오해를 할수 있었던 부분은 이 아름다운 정원을 " 현곡 양중해"교수가 만든 것이 아니가 하는 것이다. 정원안에 그의 기념관도 있어 혼동을 을 할수 있다. 입장시 얻을 수 있는 작은 브로셔에 간략히라도 소개되었다면 궁금증이 많이 해소 되었을 것이다. 카멜리아 힐의 위치: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리 면적: 172,000평방미터(약 52,000평) 설립자:..

제주도 여행 2020.03.16

제주 기행(11)-카멜리아 힐

카멜리아 앞길을 오갈 때마다 항상 사람이 많았다. 정원이라 방문에 우선순위를 두지 않았었다. 겨울 방문이어서 동백꽃 축제가 열리는 기간이라 마음을 정해 방문하기로 했다. 가족 ,친구들 ,연인들이 대부분이다. 나처럼 혼자 온 사람은 사진 촬영차 온 몇사람을 보았을 뿐이다. 처음 마주하는 포토존 . 사랑처럼 흔하고 사랑처럼 소중한 말이 있을까? 주기보다 받기만을 바라는 사랑이 식어가는 이 세대에 사랑은 장식용이다. 그래 첫눈에 반해 열정을 나누는 것보다 은은히 오랜 세월을 지켜보며 보며 찾는 아름다움이 진실한 아름다움이다. 오랜 세월을 나무들을 키우고 가꾸며 정성을 들여 아름다운 정원을 만든 소유주께 감사한 마음을 보낸다. 제주의 벌거벗은 나무의 실루엣들이 한폭의 그림이다.

제주도 여행 2020.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