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일 휴일 집에만 있기에 답답해 걷기로 했다. 한파가 닥치기 전에 산책하기 위해 찾은 곳이" 노들섬"이다. 작년에 와보자고 리스트에 두었던 곳. 서울 살며 처음 와보는 곳이다. 한강 인도교를 언제 지났는지 기억이 없다. 가장 많이 다녔다면 84번 화계사 -명수대 버스를 타고 흑석동 작은아버지 댁을 찾았던 시절이겠다. 50여 년 전 이야기다. 노들섬은 "백로가 놀던 섬"이라 하여 노들섬이라 부른다는 유래다. 주차장이 협소하 다하여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했다. 무료 지하철만 이용하면 노들역에서 750미터를 걸어야 한다, 겨울에 강의 찬바람을 맞으며 한강대교를 부부가 걷는 건 정상이 아니다. 지하철과 버스로 "노들 공원"바로 앞에 하차했다. 2019년 조성했다는 공원은 첫눈에 여러시설이 잘되어 있음을 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