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이란 인연으로 오랜 기간 연결되어온 지인,박종만 시인에게서 집으로 책자가 왔다 다시 낸시집이다 박종만씨가 거래 외국은행 근무시엔 고향이 어딘지,학교는 어딜 나왔는지 모르고 지냈다. 낙향하여 고향에서 지내다 건강이 나빠져 있다가 재기하여 서울에서 Head Hunter 회사를 운영했다. 속초에서 강릉 가는 길,그의 고향 사천집에 두번 들렸었다 지금은 완전히 낙향하여 고향에서 지낸다. 읽다가 내려놓은 그의 시집을 다시 손에 들고 읽어 내려갔다. 집에서 조금만 나오면 바다가 보이는 그의 집. 현란한 말의 치장없이 순수하게 삶을 관조하며 시를 썼다. 건강히 지내기를 기원한다. 산 비들기는 밭에서 뒤뚱거리며 먹이 찾고 까치는 둥지에서 두리번 거린다 고양이는 수염을 움찔거리며 싸리나무 덤불에 노는 참새를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