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고층 아파트 사이에 균형 잡힌 현대적인 사찰 모습이 돋보이는 대구의 "원만사" 자동차로 이곳저곳 여행 다니는 것에 비해 대도시를 , 기차를 타고 당일치기로 대구를 여행했다는 말이 조금은 간지럽다. 딸이 월차낸 날이라 대구 여행에 안사람도 관심을 보이더니 해외 거주하는 친구가 출국한다고 그 모임으로 낙착이 되어 혼자 KTX를 탔다. 청라언덕이 청라언덕역에 있겠거니 하고 하차했다. 하루의 여행을 마치고 나서야 좀더 효율적으로 동선을 짤 수 있었다는 걸 알았다. 낯선 동네에서 폰도 이용하고 사람들에게 묻고 해서 잘 찾아다녔다. 유모차를 끌고 있던 마스크를 한 아주머니가 "몰라요" 하던 아주머니 외엔 모두 친절했다. 몰라요란 말 조차 어눌한 도우미는 금방 외국인임을 직감해 예외로 한다 대구엔 대형 교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