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머리 해안 3

제주도 여행(11)-용머리해안

산방산 용머리 해안. 코로나 이후 제주도에 일곱 번째 방문하며 이번에는 용머리 해안을 볼 수 있기 바랐다. 용머리 해안을 보려면 미리 전화를 해보아야 한다. 물때가 있는 만큼 물이 빠졌을 때만 가능하다. 간조시간을 검색결과 오후 3시 정도가 간조시간이다 이번에는 원대로 행운이 따르는 듯싶다 지난 6번의 방문 동안 운이 없었으니까 제주 용두암과 산방산 용머리 해안을 혼동하는 분들이 있다. 봄이 아니어서 산방산 앞의 유채꽃밭은 없다. 안타깝게 산방산밑 절을 제외하고 두 곳의 건축물이 산과 불협화음을 이룬다 절은 산방산을 살리나 두 곳은 전혀 아니다. 왜 이곳에 건축허가를 해주었을 까 두 곳의 건축물로 산방산의 아름다움에 금이 가는 걸 모르고 있다. 지방 세금으로 사들여 자연 그대로 모습으로 복원시켜 놓는 게..

제주도 여행 2023.09.23

제주도 (9)-산방산 유채꽃과 송악산

제주도에 오기전 수없이사진으로 보아온 성산봉과 유채꽃. 그러나 막상 제주도에 오면 어디에 가야 유채꽃을 많이 볼 수 있는지 막연할 수 있다. 유채꽃이 있는 안내 지도도 있으나 그 규모를 알 수없어 믿을 게 못된다. 인터넷 검색을 하면 도움이 된다. 하루 사이에 성산읍 방향과 달리 산방산 부근은 햋볕이 잘들어서인지 유채꽃이 활짝피었다. 유채꽃 사이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중국인 처녀둘과 청년 하나. 한 처녀는 마스크를 쓰질 않았네. 단순 관광객일까 한국에 머물고 있는 학생들일까. 눈총받지 않았으면 좋겠다. 막피어난 산뜻한 유채곷의 빛이 싱싱하다. 사진: 물에 잠긴 용머리 해안 산책로. 용머리 해안은 지금 만조여서 안내판에 15시에 연다고 되어 있었다. 두번의 방문에 간조 시간에 맞지 않아 포기한다. 인연이 ..

제주도 여행 2020.03.17

제주도 여행(1)

지난 6월에 다녀온 제주도를 혼자 가게된 사연은 이렇다' 딸이 안사람을 위해 직장에서 년초 받아놓은 휴가 기간이 이번 가을이다. 이 시기에 안사람은 꼭 스페인 ,폴투갈을 가고 싶어 했다 안사람에겐 아직 가보지 못한 나라에 대한 숙제 같은 것이었다. 나는 15년전 혼자 모로코 포함하여 한달을 돌아 보아 다시 가고 싶지않은 게 솔직한 심정이었다. 안사람 주위 친구들은 대부분 다녀와 동반 할 룸메이트를 걱정하다 마침 동창중 한사람이 다행히 스페인을 가고 싶어 했다 어쩌면 여행 기간도 10월 9일 이후 딸 휴가 기간과 딱 들어 맞는지. 소심한 안사람은 불안하다며 자기가 해외에 있는 동안 내가 국내에 있기를 바랬다 내가 믿음직 하지 못한 불안한 나이에 이르렀나보다. 사실 나로서는 동남아를 여행하고 싶으나 더위가 ..

제주도 여행 2019.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