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교자 3

남산 둘레길과 명동교자

격일로 외출이다 남산 벚꽃길을 가려면 3호선 동대역에서 출발하여 장충단 공원으로 오르면 가장 좋다 오늘은 벚꽃과 관계없이 남산 둘레길 부분을 걷기로 했다. 안사람에게는 처음 인 길이다. 6호선 버티고개역에서 하차하여 동유럽 지하철보다 길고 긴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지상으로 나왔다. 지하철역 중 가장 깊은 곳에 자리한 역이 아닌가 싶다. 여의나루역조차 비교되지 않을 만큼 깊다. 남산 아파트를 뒤로하고 하얏트 호텔 방향으로 향했다. 뒤로 보이는 남산아파트. 좌측으로 사지으로 보이지 않으나 반얀트리호텔이 있다. 오래전엔 타워호텔로 부르던 곳으로 사우나가 유명하던 곳이다, 오래전 폭파한 남산 외인아파트지역을 지나 웨딩홀이 있는 샛길로 들어왔다. 남산 맨션. 오래전부터 있던 소형 아파트. 하얏트 호..

생활 2024.04.10

2021.12월말 저녁

2021.12월 말의 늦은 기록. 안사람이 TV를 보더니 신세계 백화점 야간 라이트 장식을 보고 싶다 했다 지하철로 회현역에서 내려와 신세계로 , 명동교자에서 국수를 먹고 명동 입구에서 지하철로 집으로 오는 것으로 일정을 잡았다. 아직 쇼시간전이어서 신세계 백화점에도 올라가 보았다. 길 건너 중앙 우체국 앞 목 좋은 곳에는 사람들이 벌써 꽉 차 있었다. 혼자서 자아도취에 빠져 배경으로 사진 아닌 동영상을 찍고 있는 외로운 여자들. 1971년 12월 190여 명의 사망자를 대연각 빌딩을 지났다. 회사 주거래 은행 외환 충무로가 있던 빌딩이다. 반이상이 문을 닫은 침침한 길을 걸었다. 진고개 식당도 자주 다녔지. 이 상황에 줄 서는 음식점 '명동교자'가 있어 다행스럽고 신기하다. 직원이 줄 선 고객을 일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