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기름 메밀국수 2

냉면을 기다리며

우래옥 냉면이다  물냉면과 비빔냉면 . 그날은 우래옥에서 내 생애 처음으로 키오스크에 등록후  1시간 반을 기다리고 나서  순번이 되었다.앞에 총 153팀을 보낸 시간이다. 항상 나는 비빔냉면 주문이다 서울의 유명 냉면집을 돌아보며 스스로 알게된 건 내가 냉면을 썩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몸에서 따듯한 음식을 원한다 처음엔 이상해도 서너번 먹으면 슴슴한 물냉면에 은근히 중독된다는 이야기가 나에게도 해당되는 줄 알았다.마치 난의 꽃향기를 맡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 것처럼 물냉면도 그러한 모양이다.그나마 비빔냉면이나 회냉면이 냉면 집에 가서 선택하는 메뉴다.코비드 기간 동안 격조했던  서대문 근처 나름 유명한 냉면 집에 갔다가 달고 단 소스맛에 깜짝 놀랐다.설탕을 부어 먹은 느낌이다.카운터에 계산하고 얘기..

생활 2024.08.17

제주도 여행(15)-메밀국수와 오설록

안사람은 앞마당엔 메밀꽃이 활짝 피어 있고 메밀국수 파는 집을 TV에서 보았다 했다 여성들은 이성적이지 못한 면이 많다. 제주도에서 고서방 찾기다. 그렇게 인상적이었으면 가게 이름을 알아두던가. 그 메밀국수 파는 곳은 검색해 찾기가 어렵다 , 살살 설득을 해 지난번 혼자 여행 시 들린 "제주 순 메밀국수"집을 찾았다. 오늘 방문할 에서 아주 가깝다고 부언을 했다. 안사람이 외손자 돌봄이를 갑자기 그만둔 후 "빈 둥지 증후군" 영향으로 감정 기복이 심해졌다 딸이 기다리던 명퇴가 갑자기 8월 말에 결정되어서다. 시간이 가면서 치유되길 기다리고 있다. 8년여 집에 와 사랑해 주던 할머니가 사라지고 엄마(딸)가 대신해 외손자도 좀 당황해 이상하다고 한다 했다. 들기름 막국수 11,000원. 지난번 여행 와 식사..

제주도 여행 2023.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