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독일 마을 2

남해 독일 마을(2)

통영으로 이동하는 다음날 날씨는 어제와 달리 화장하게 개었다. 아침 식사시 커피는 생략하고 독일 마을에서 보아둔 "크란츠러' 전망 좋은 카페에서 마시기로 했다. 어제의 침울했던 풍경과 달리 빛이 나는 풍경이다. 황금빛 들녁을 뒤로한 교회의 모습이 그림이다. 바닷가 이곳 경치와 전망을 보면 왜 이곳에 독일 마을이 들어섰을까 설명이 된다. 카페 "크란츠러". 가벼운 식사도 팔았다. 젊은이들에게는 돈가스가 제일 무난한 식사다. 해변으로 내려가보았다. 일종의 몽돌 해변. 막상 다가간 해변은 아름다운 몽돌해변과 거리가 멀었다. 멀리 있을 때 아름다워 보이는 여인처럼. 멀리서도 예쁘게 보이던 "샬롬 장로 교회' 전통 장독 단지 대신 프라스틱으로 만든 젓갈통, 발효되면 화학 반응을 일으켜 몸에 좋지않은 발암 물질이 ..

빨간 지붕의 남해 독일 마을

독일 마을 위치: 남해군 삼동면 물건리 남해에 오며 가보고 싶은 곳으로 세 곳을 염두에 두고 왔다 독일 마을 ,금산 보리암, 가천 다랭이 마을. 독일 마을에 도착해 주차(무료) 후 인증샷. 조성된 광장에는 '파독 전시관"이 있었다. 영상기기가 고장나 상영할 수 없다는 공고가 붙어 있다. 박정희 대통령의 업적이 언급되어야 해서 중단 한건 아니길 바라본다. 이곳이 독일마을의 다가 아니다. 마을은 아래 있고 이곳은 남해군에서 조성한 상업지구 광장이다. 독일 마을에 살다 돌아가신 분들은 일부 이곳에 묻히기를 원했다. 군에서 추모공원을 조성했다. 대부분 80세에 이르러 많이들 돌아가셨으리라 짐작한다. 묘지를 하나하나 돌아보며 망자의 이름에서 사연을 짐작한다. 고인이 된 남편 묘비에 본인의 출생연도만을 기록하고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