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1/09 3

서현역에서 야탑역까지 걷다

사진 : 잠시 쉬기 위해 들린 스타벅스 서현 R.지점.       처음 주문해본  바닐라 라떼.딸이 준 스타벅스 카드를 이용하기 위해  들어 왔지만 스벅 커피들이 점점 입에 맞지 않는다.  금요일 고교 친구들과 강남대에서 친구인 은퇴 목사를 모시고 성경 공부를  하는 날이다.평상시 10명 이상의 "형제"들이 참석하곤 했는데 가을을 맞아 분주하게 지내는지 오늘은 7명뿐이었다.전에 탄천 걷기 계획을 중단한 적이 있어 귀갓길에  맘을 먹고 서현역에서 내렸다.상갈역에서 출발, 야탑역까지 탄천을 따라 걸어보려 했던 일이었다.기흥에서 상갈, 기흥에서 구성, 구성에서 정자, 정자역에서 서현역까지 네 번에 나누어 이미 걸었다.벚꽃 필 무렵 시작을 했었다. 서현역 분당 문화의 거리분당 구청 앞 잔디 광장 분당천으로 내려..

익선동 골목 돌아보기

서머셋 팰리스 호텔에 사촌형이  3주간 묵고 있는 동안 비엔나로 돌아가기전   한번 더 만나자고 했다.60여 년을 해외에서 보낸 사촌형님이다사촌 남동생과 사촌 여동생 둘이 합류하기로 했다.약속 장소로 가기 전 방송에 익선동이 나온 적이 있어  팬데믹 기간을 포함 어떻게 변했을까 궁금했다.약속시간보다 집에서 1시간 반 일찍 출발했다. 종로3가역에서 내리면 바로 익선동이다.저녁 불빛에 익선동 골목은 밝았다.외국인 관광객도 많이 보이는 것으로 보아 옛날의 익선동이 아님은 분명했다.초입엔 옷가게들이 많았다,카페 집안으로 rail이 깔려 있는 집한옥 맥주집확실히 우중충한 전의 골목보다 산뜻해졌고 내부들은 잘 수리하여 한옥의 장점들이 잘 살려놓은 것 같다.외국인들도 먹기 좋은 메뉴 구성이다.이곳이 유명한 소금빵 명..

짧은 속초 여행(3)

점심 후 잠시 휴식차 무료 도서관 "설악 산책"으로 향했다. 설악 산책은 도서관으로 설악 케이블 카에서 운영하는 문화산업이다.1층은 도서관과 한식 레스토랑 "화반"이 있고 2층은 도서관과 음악 감상실을 겸한 카페가 있다.전에 무료로 출입하던 때와  달리 주차장엔 차단기가 설치되었다.화반이나 카페 이용자나 도서구입자에 한해 주차비가 무료란 안내문이 붙어 있다.그만큼 인지도가 높아져 사람들이 찾아온다는  반가운 소식이었다. 과거엔 이렇게 좋은 도서관과 식당을 모르던 사람들이 이상할 지경이었다.한대의 버스에서 일본  단체 관광객들이 식사를 위해 하차했다. 설악산책 도서관 내부.전에는 열람에 치중한 반면 이제는 도서 판매에도 열심을 내는 모양이다.모두 다른 의자와 책상들이 이채로운 곳이다.이 자리에서는 설악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