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 하늘이 너무 좋았다.주말 팔당대교를 건너 일이 얼마나 어려운지 늘어선 차들을 보며 감을 잡는다.주말엔 나오지 말아야 한다는 원칙을 지켜야 했다.차선을 변경하여 긴출에서 빠져나와 팔당 대교 대신, 퇴촌으로 해서 분원리 방향으로 드라이브 하고자 했다. 정보를 몰랐는지 이제 주말에도 닫아버린 지름길 팔당댐 앞에서 유턴해 돌아가는 차들을 동정한다.오랫동안 오지 않아 도로가 붕어찜 마을 가기까지 도로가 확장된걸 처음 지났고 파스텔 색깔의 모텔 건물도 새로 들어섰다.붕어찜 마을을 지나자 왼편에 보이는 공원-팔당 물안개 공원이라 고 쓰여있다.어디서 들어본 듯한 이름의 공원이 이곳에 있나 들어가 보았다.참고로 양평에도 물안개 공원이 있다.무료 주차장.옛날에 축구장이었는지 녹슬어가는 축구장 골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