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지의 정보

모로코정보(1)-탄제르(탕헤르)

Jay.B.Lee 2007. 5. 25. 16:37

 사진:모로코 탄제르

 

  모로코 여행을 계획하며 국내의 서점에 모로코에 관한  책자도 없어 인터넷 검색을 통해 이곳 저곳을 기웃거려 보았었다.

산발적인 자료에 제일 궁금했던 점은 스페인  알헤시라스(Algeciras)에서 탄제르(혹은 탕헤르:Tanger)를 가는 방법이었다.

 

최근의 여행을 통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개인적인 경험을 나누고져 한다.

(뒤 늦게 귀국길에 말레이지아에서 론리 플레닛 영어판 Morroco를  사두었다)

우선 카사블랑카를 통해 항공으로 입국하는 방법이 아닌 육로로,배를 통해 입국하는 방법이다.

스페인 그라나다,세비야에서 버스와 연계되어 알헤시라스와 탄제르간의 Ferry Boat까지 포함한 방법도 있다고 들었으나 관광버스가 아닌 일반 여행자에게는 실제 생소하여  이용치 않았다.


 A.알헤시라스에서 탄제르 갈때

 

1.우선 마드리드나 세비야,그라나다에서는 알헤시라스까지 가는 버스를 탈 것.

 만약 폴투갈 리스보아에서 모로코로 가려면 기차나 버스를 이용 ,세비야로  도착하여  알헤시라스 버스를 타야한다.

 

  1)기차를 타고 세비야 산타 후스타(Santa Justa)역에 도착하거나 폴투갈 리스보아 Oriente 국제선 버스를 타고  세비야 아르마스 버스 터미날 (Plaza de Armas, Estation de Autobuses)에 도착하면 산 세바스찬 버스 터미날(Prado de San Sebastian에 위치)로 이동해야 한다. 도보 경우 30분 거리다.-버스,택시를 이용할 것.

스페인 광장( Plaza de Espana)  건너편에 에 있다.(세비야에는 버스터미날이 두곳이다)

(만약  세비야에서 기차 아닌 버스로 폴투갈을 다녀올 경우는 왕복표를 필히 사둘 것.버스표는 씨즌이 아닌 시기에도  곧 매진된다.)

 

 2) 아르마스 버스 터미날은 주로 국제선이 도착하는 곳으로 크고 청결하며 매표원들도 영어 가능하다.

충분치 않지만 로비에  Locker,카페테리아도 잘 되어 있고 맛있다.-버스 터미날 음식에 대한 인식을 바꾸었다.

반면 산 세베스찬 버스 터미날은 지저분하고  작다.

주로 그라나다,론다,코르도바,말라가,알 헤스라스행이 있다.

걸인들도 많다. 

 소매치기는  보지 못했으나 조심할 것.


산 세베스찬버스 터미날  매표소 Information에는 행선지를 얘기하면 왕복 시간표 쪽지를 한장 준다.

복사지를 잘라 만든 것이지만 시간은 정확하다.

돌아오는 시간을 고려 할 때 아주 유용하다.

또 시간대에맞춰  버스 터미날에 새벽시간에 나간 경우(7시 이전), 매표소 직원이 없다면  버스 기사가 직접 파니 걱정 마시라.

 버스를 타고 살 것.

 

 3)세비야에서 알헤시라스행 버스는  새벽 6시,7시 15분,8시 30분 그후 1시간 반 간격으로 있으며 (막차 21:30분) 2시간 반이 소요된다.(알헤시라스 출발, 세비야 도착 첫버스는 아침 6시 30분이다.막차 :21시 30분)

2.대부분의 버스는 알헤시라스 항구  Ferry Boat Port 에 도착하며  티켓(Billete) 구입시  매표소나  즐비하게 자리잡은  여행사 사무실에서  구입하나 가격은 동일하다.(직접 확인 했다)

수시로 선편이 있는 만큼  적정 시간대를  선택하면 되며  배에 따라 가격은 약간 상이하다. 

여권을 제시하고 선표를 사며 탄제르 갈때 35유로, 올때는 38유로 정도로 기억하는데 더 고급이었다.

Euro Ferry가 조금 빠르다고 들었는데  보통 2시간에서 2시간 30분 내외 소요.


*3.모로코에 갈때 유로를 그대로 쓸 것인가 아니면 모로코 화폐를 환전해야하나의 문제가 남는다.

당초 계획은 은행에서 환전할까 했으나 시간을 고려,여행사 직원에게 50달러만 환전했다.

 대리점 직원은 10유로에 100디램(dh)을 불렀다.

실제 모로코 ATM  교환기에서는 1유로당 10.90dh 이상이다-유로를 넣어야 모로코 디람이 나온다.

미 달러를 집어 넣으면 도로 토해놓고.( 안내 그림과 다르다.)

 

 4.배에 오르기전 스페인의 친절한 출국심사를 받는다.

출국심사가 끝나면 짐을 가지고 검사대를 통과하며 비행기처럼 엄격하지 않다.

 

 5.선표를 가지고 출국 Gate 통로를 따라 배에 오르면  안내 방송이 나오며 *모로코측의 입국심사를 받아두어야 한다.

승무원들도 안내를 하나 명심하여 *"Police Frontier " 라고 쓴 곳으로 가서 입국카드를 작성,제시하면 된다.

투숙호텔란을 공란으로  제시하였으나  문제가 없었다.

혹 모르니 아무 호텔(예.Ibis 호텔)이나 적어 낼 것.

*만약 입국 수속을 해놓지 않고 배에서 내릴시  입국이 거절되고 다시 배에서 경찰을 찾아 수속을 해야한다면 그 시간 낭비란!

 

 6.배안에서는 자유로히 다닐수 있다. 보통 여객석은 없고 카페의 편한 자리에 진치고  사람 많지 않을 경우 누어도 된다.

짐은 자기가 보관해야 하며 무료 화물 보관소 있을 경우  필히 보관 할 것.(캐리어 가방의 경우 카핏을 상하게 할 수 있다)

 

 

 7.탄제르,탕헤르라 불리우는 모로코 국제항은 사기꾼도 많다는  국제도시다.

그렇다고 모로코 탄제르를 모욕 할 생각은  없다.

 우선 열차로 목적지에 갈 것인가,버스로 갈 것인가에 따라 다르다.

그랑택시( Grand Taxi)는 전부 벤츠 중고차로 일행이 많을 경우 유용하다.

기차역까지 4유로 부르나 3유로가 적정 가격으로 들었다.

페티택시(Petti Taxi)는 2유로 정도가 적정.

트렁크에 넣을 경우 도착지에서  짐값을 따로 청구받는  수난을 당하지 않으려면 공히 짐은 좌석에 쑤셔 넣을 일이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제복입은 경찰,군인에게 물을 것 

모로코에 머무는 동안 역에서 경찰 및 근무중인 군인 에게 물어보았는데 친절하고 정확한 금액을 일러준다.

 

 8.만약 버스로 목적지로 이동 할 경우 일반 버스(더럽고 시간을 장담 못한다 한다)로 간다면  버스 정류장 까지 택시로 이동해야 한다.

페티 택시 2유로.

화장실 1dh(깨끗하지 않다)

버스 터미날 내의 꼬딱지만한 여러 대리점사무소에서 일반 버스표를 파나 CTM 버스표는 단 한군데에서 팔며 버스 정류장 내부엔 화물 보관소가 있다. 1시간에 5dh.

버스 정류장 뒷편 (연결)에는 먹을 만한 프랑스식  샌드위치를 판다.

 

 CTM 의 장점:

1)시간을 정확히 지킨다.

2)청결하다

3)승객의 화물을 철저히 관리 한다.

 

 *9.가장 중요한 것은 처음 부터 버스로 이동 한다면  고급버스 CTM 버스를 이용해야 한다.

 항구에서 100여미터 걸어나오면 조그마한 개선문 같은 정문이 있다.

그 오른쪽 50미터 지점에 CTM 정류소가 있으니 택시 탈일도 없으며   수작 부리며 달라붙는 친구들과 눈 맞출 필요없고 피곤해 할일도 없다.

벌이도 없는데 몇마디 해주고 팁달라고 여학생들에겐 날 강도처럼 달라 붙을  가능성이 있다..

이 CTM 버스 정류장은 시내 버스 터미날에서 이곳을 거쳐 가는 곳으로, 깨끗하고 보다 안전하니 이곳을 필히 이용할 것.

 

 10.우선 라바트(Rabat)나 카사블랑카(Casablanca)로 갈 경우.

 

 1) 탄제르에서  잘 닦여진 고속도로로  라바트까지 5시간 반이 소요된다.

카사블랑카까지는 라바트에서 1시간 반을 더 간다.

중간에 휴게소에 들릴 경우 휴식 시간을 이용,식사를 할 수있음.

(몇분 쉬는지 정확히 물어라)

그릴에 구운 양고기가 맛있다-선입견을 버릴 것

 

먹는  방법;

우선 고기 파는 사람에게 먹고 싶은 부위 ,먹고 싶은 분량을 산다.

고기 굽는 친구에게 가서 주면 무료로 구워준다.소금이나 소스는 본인이 선택.빵 무료.


  2)탄제르에서 Fez까지까지 갈 경우도 CTM 버스로 7시간 소요된다.

거리는 멀지 않으나 고속도로가 아닌 지방도로를 달리기 때문이다.

부수적인 이점.-환상적인  경치

(주의사항: 나의 경우 Fez에서 Tanger 올때 기차를 타려했으나 중간 시디 카셈(Sidi Kacem)에서 갈아타야하고  기차 타임 테이블을 체크해보니 환승대기 시간이 4-5시간 정도의 공백이 있어 버스로 결정했다.

만약 탄제르에서 Fez로 갈 경우에도 직행,환승 또 환승대기 시간 여부를  탄제르 기차역에서  꼭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B.탄제르에서 알헤시라스로 올 경우

 

1.마지막 선편이 저녁 일곱시 반이다.

* 선표는 저녁7시 10분전 정도면 마감하고 팔지 않으려 하니 이점 유의 하여야 한다.

(생각해 보면 경찰의 출국심사와 출국 심사후 Ferry Boat 까지 가는 거리를 고려 하며 그런 것 같다)

길에서 출국카드를 주며 표사기를 권하는데 그들이 부르는 가격과 회사와 차이가 있다.

반드시 사무실에서 직접 사야하며 1층 길가 사무실이외에도 2층에도  매표사무소가 있다.(유로도 받는다)

 여권 제시,표를 산후 도로에 접한 출국신고줄에 서지 말고 2층으로 올라가 출국 신고 할 것.

 ( 주의 사항: 일단 배에 오르면 커피 한잔을 마실 경우도 모로코 통화는은 휴지다. 선표 사기전 다 소진할 것)

 2.출국 신고후  짐 검사를 마친다음 Gate를 따라 가야 하나 스페인과 비교, 시설이 편리하지 않으며 접안 Port가 멀다.

 탑승 번호를 잘 확인후 배에 오를 경우에도 검사원도 확인 하지만 맞는 배인지 재확인 할 것.

Port내에 샤틀 버스가 있다.

짐이 무겁다면  시간 여유가 있을 경우   문의하여 이용바람.

 

 *3.모로코는 스페인과 달리 시간이 두시간 늦다.

나의 경우 알헤시라스에 모로코 시간으로 저녁 9시 반에 도착했으나 스페인 알헤시라스는 저녁 11시 반으로 모든 교통 수단은 끊어진 뒤다.

 

 4.페리보트 터미날을 등지고 대로를 건너면 라마리나 거리로 앞길에  배표 파는 대리점들이 보인다.

그  오른쪽  뒷편으로 가면 작으마한 광장과 골목들이 있고 "호스딸"(이름도 없이 그냥 호스딸 간판만)들이 있다.

25유로에 트윈 침대에 잤는데 항구앞이라는 선입관과 달리 아주 깨끗하고 조용하고 시설이 좋다.

 

 5.알헤시라스는 버스 터미날이 두군데로 페리터미날에 " Alsa  Autubus 터미날"(바르셀로나,마드리드행,세비야등)"이 있고   지부롤터,세비야,그라나다행이 있는 "코메스(Comes) 버스터미날"이 있다.

페리 보트에서 6분 거리에  코메스버스 터미날이 있고 너무 깨끗해 지나치기 쉽다.

 코메스 버스 터미날옆  50미터 길건너편이 기차역이다

 

 6.이곳  코메스 터미날에선 아침 첫차버스(7시30분)를 타고 그라나다로 향했다.

알헤시라스에서는  그라나다행 기차가 있는 것으로 안다.

 참고로 나의 경우 알헤시라스-탄제르-카사블랑카-마라케쉬-페즈-탄제르-스페인  알헤시라스의 여정으로 추후 정보 올릴 예정이다.


 있는자와 없는 자, 빼앗으려는 자와 빼앗기지 않으려는 자와의 보이지 않는 겨루기  싸움이 있는 곳에서 스페인의 소매치기와는 달리  다른 곳에 신경을 쓰며 모로코 여행은 그렇게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