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행·산책

북한산 둘레길 9구간

Jay.B.Lee 2020. 9. 26. 05:31

ㅏㅂㅇ소

사진: 세종의 6번째 아들 화의군 이영(1425~?)의 묘.

      부인인 밀양 박씨와 합장되었다고 한다.

 

지난주  둘레길 8구간을 끝내고 그 자리로 가려고 3호선 연신내역에서 버스 7211을 탄다.

제각말 푸르지오 아파트 5단지에서 하차 하여 직진하자 하나 고등학교가 보여 한옥 마을 뒷길로 가기위해  되돌아갔다.

 

사진: 하나 고등학교

 

세상이 좁다

하나고등학교엔 형의 아들,큰 조카의 딸(손녀)이 학교에 다녔다.

시카고에 사는 사촌형의 딸 ,조카부부(미국 시민권자)는 영어교사로 있었다.

영어 교사인 여조카는 그곳에 근무전 이화여대와 성균관대 강사로 특채되어 근무 했다.

서로 모르던 것 같아 찾아가길 권했고 인사를 하고 선생님과  상담도 하며 친하게 지냈다한다

영어 선생님이 재당숙(7촌)이 되는 숙모였던 셈이다.

조카 부부는 시카고로 돌아가 교사 생활을 계속하고 있고  손녀딸은  대학교를 졸업했다.

제각말 푸르지오 5단지

 

베이커리 카페 "북한산 제빵소"

 

화의군의 묘역.

공원처럼 자리잡아 좋다

제각말 푸르지오 5단지

진관동 주택단지

한옥마을 뒤여서 새 주택단지를 산책해보면 각기 개성이 다른 집들을 구경할수 있다.

작년에 돌아본 곳이어서 곧장 걸었다.

길가에 요즘 유행인 대형 Bakery Cafe "북한산 제빵소"가있다.

9구간 길도중에 위치한 "진관사"

사찰 구경은 이제 그만하자 한지가 언제인가.

그래도 한국인으로 오가며 사찰을 피할수 없다

옛부터 진관내리, 진관사 수없이 이름을 들어오던 절이라 잠시 들려보기로 했다

9구간은 1.5키로 거리의 짧은거리다

중간에 진관사로 방향을 바꾸어 시간이 좀 걸린다해도 여유가 있었다.

 

 

절로 향하는 길에 "종교를 넘어 " 마음의 정원이라는 길이 편하다

극락교 우측으로 는 향로봉으로 가는 등산길이다.

2.2키로

진관사는 예상보다 규모가 크다.

잘 조성된 잔디밭 위치에 석탑을 쌓아 균형을 깨뜨리는 일을 하지 않아 좋았다.

 

 

차도와 별도로 되어있는 산책로가 백미다

다리 이름이 너무 마음에 든다

우리의 얼굴을 씻어 마음의 더러움을 정화하여야한다

나의 가식,나의 교만,나의 허영,나의 탐심,나의 죄 모두를.

 

 

 

경내 찻집.

찻집 입구에 쓰인 글자.

"늘 깨어 있으라"

초가 지붕이 진짜 초가집에 가깝다.

문학관입네, 생가입네 하며 급조한 사이비 초가와 전혀 다른 아름다움을 간직한 다원.

장독대가 많기 보다 얼마나 깨끗이 수행하듯 닦았는지 모두 반들 반들하다.

사찰엔 청소를하는지 비구니의 이야기  목소리가  맑게 펴져나갔다 

9구간길 공원옆에 쌓아둔 돌더미.

이제 쌓아 둘 것은 마음의 공덕뿐이고 베품의 덕뿐이다.

진관사 의 솔밭

진관사를 나와 마주치는 공원.

은행 나무 숲이 멋져보인다.

키가 꺾다리 들 같이 위로 솟아 자란 이유는생존 본능이다.

나무를 심지 않고  총총히 꼿아 살아 남기위해 키부터 키웠다

 

보리수-수령 170년

'서울 기행·산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길상사의 꽃무릇  (2) 2020.10.05
북한산 둘레길 10구간  (0) 2020.09.27
북한산 둘레길 8구간  (0) 2020.09.19
한강에서 자전거타기  (0) 2020.09.15
하산 하자스  (0) 2020.09.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