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기행·산책

토요일의 하루

Jay.B.Lee 2016. 9. 4. 17:32



      

9월 3일.

휴가를 마치고 온 토요일 .

 친구의 아들 결혼식이 오전에 있다.

오전 11시.

7순의 늦은 나이에 이제 두째아들을 보내니 다행이다.

며느리가 이쁘고 착하게 생겼다.

청주에서 올라온 친구부부는 다음 행사가 있어 시간이없다고 휭하니 떠났다.

아들 딸 결혼 시킨 뒤여서 정보에 어둡다.

광화문 아페가모(Apelgamo)-그리스어로 결혼 행진이란 의미라고 한다.

결혼 주례는 미국서 공부하고 박사 학위를 가진 목사인데 일반 주례 하듯 목사의 말투도 ,형식도 없다.

기도도 축도도 없는 순서.

무교 타종교인들을 위한 배려인가 특별한 주례로 인상에 남는다.

첫째 존중

둘째 칭찬

셋째사랑받으려 하지 말고 사랑해주기 

곃혼 식장에 가면 주례가 무슴 얘길 하나 열심 히 들어 본다.

아담한 식장 ,세련되고 잘 훈련받은 친절한 직원들. 음식도 깔끔하고 맛있다.

식사를 마칠 무렵 피로연장을 돌며 인사하는 새 부부를 축하하고 친구들과 헤어져 이왕 나온김에 현대 미술관을 관람하고 가기로 했다.



      


식식장 빌딩 옆 한국일보 사옥과 대비되는 옛 한옥 (촬영 GR2)


미대사관저가 헐려 나가고 훵해진 안국동 

한복입고 경복궁에 가기 위해 건널목에 서있는 여학생들.

그네들의 주요 Mission이 되었다.

국립 현대 미술관 서울관

율리어스 포프(1973-)의 작품이 아직 전시중이다.독일 태생 작가 

2016년 올해의 작가상전 "김을"의 작품

2층 규모로 화실을만들어 현실과 가상의 경계선을 재구성했다.







 





율리어스 포프(1973~)전 .독일 작가


김수자의 작품 -투명 율유리창에 무지개빛 으로 씌웠다.


공예 공방 특별전 .

무형 인간 문화재  이봉주의 작품.유기가 이제 예술로 승화된 작품들











공예가 배연식의 푸레도기-푸른 빛이 돈다 하여 그렇게 부른다.

국내에소 채취한 흙으로 초벌구이 없이 1300도에  5일간 구운 뒤 탄생한 경이로운 그릇들이다.

자연이  가져다주는 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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