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터키

아르테미스 신전

Jay.B.Lee 2008. 8. 4. 07:45

 세계 7대 불가사의중 하나인 이신전 자리엔 이제 온전치 않은 기둥하나만 서있다.

7세기경 120년 간 지어지고 7번이나 침입자들에 의해 파괴되고 재건 되다 125년경 고트족에 파괴되었다.

 지름이 1.2미터 높이 19미터 의 기둥이 127개로된 신전은 가로 115미터,세로 55미터였다니 엄청난 규모지만 그 웅장함을 어떻게 상상 할 수 있을까?

 그후 그리스도교가 퍼지고 성요한 교회와 콘스탄 티노풀의 "아야 소피아 성당"을 지으면서 이 신전에 사용하였던  돌들을 옮겨  

이곳엔 다른 데서 흔히 볼수 있는 돌조차 많이 남지 않았나 보다.

 셀축 오토가르에서 천천히 도보로 10분거리다.

오는 길에 군부대가 있고 봄이어서 빨간 꽃들이 가득한 군 사령부엔 무장한 잔다르마(군인)가 서있다.

그에게 경례로 인사를 해 볼일이다.

 기둥 하나만 있어도 끊임 없이 자유 여행자들은 이곳을 많이 찾는다.

아야솔룩 언덕위에 오른 쪽으로는 성 요한 교회가 유적이 보이고 왼쪽으로는 "이사베이"자미가 보인다.

 아르테미스 여신을 모시던 당시 에페스 사람들은 바울의 복음을 들으며 얼마나 충격을 받았을까.

 아르테미스 신전터에 들어가면 입장료는 없다.

 그래도 어떤 남자가 다가온다.

옛 동전  하나를 조심스럽게  꺼내들고 보여준다.

우리집에 똑 같은 것 있다고 하자 웃으며 두말없이 가버린다.

물론 가짜다.

나중에 승용차가 오더니 비닐 봉투 한개를 그에게 주고 갔다.

방금 흙에서 캐낸 돈 같은 가짜 동전이 가득하다.

나와 눈이 마주치자 멋적은 지 "이미테이션 코인"이라고 고백을 한다.

 

 입구 옆에서 그네를 타고 있던 소년들.사진을 찍어달라고 해서 찍은 사진이다. 

장사하는 아저씨의 가족으로 아버지,어머니의 얼굴과 전혀 다른 인도계 얼굴을 하고 있다.

분명히 터키인이라고 하는데 짚시로 생각된다.

 장사하는 아저씨의 부친으로 아들이 자기 아버지가 한국에 근무했다고 하는데 가짜 동전을 진짜라고 파는 그의 말만큼 믿기지 않았다.

어쨋든자기 사진을 꼭 찍어 가라고 근엄하게 자세를 취해주는데 몇장 찍지 않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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