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딸이 보내준 미술관 입장권 두장이 없었더라면 뚝섬역에 "뚝섬 미술관"이 있는 줄 영원히 몰랐을 것이다. 그동안 묵혀 차일피일 미루다가 미술관 입장권 유효기간이 끝날까싶어 겨우 안사람과 시간을 내었다. 주차장이 몇 대 밖에 허용되지 않고 한 시간에 9천 원이라는 천문학적인 금액에 놀라 무조건 지하철을 이용해야 했다. 2호선 뚝섬역 3번 출구에서 나오면 바로 옆이다. "Logout " 전시회 전시기간:2021.12.21-2023.4.2 입장료 :성인 15,000원 서울 숲 데이트의 성지라고 SNS에 나와 있다 두 사람이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어서 대기 의자도 2인용이다. 미술관 입장 전 향나무에 불을 붙여 끈 후 공기 중에 퍼져나가는 향을 맡아본다. 그리고 뚜껑을 열어 커피 향도 맡아본다 작가 :허은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