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 Nine 2

커피- 영혼을 위로해준 음료

강원도 고성 바닷가 카페"A Frame" 언제부터인가 커피를 마시게 되면서 사진을 남기기 시작했다. 아마 대형 베이커리 카페가 생기며 사람들을 압도하는 카페 내부와 먹음직한 빵들을 찍어보다 커피까지 이어졌다 모아 놓은 사진들을 대충 취합해 보아도 상당하다. 커피의 색갈이나 아로마 ,에칭, 커피컵등의 모든 조화가 그림 한점 한 점을 보듯 아름답다 커피를 마시며 나눈 대화들은 기억하지못한다. 기억할 필요도 없다. 단지 그 순간 함께해 준 사람들이 고마울 뿐이다. 때론 나혼자, 아내,친구,누님들과 자릴 했다. 그네들에게도 나 자신이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그만이다. 과거 글과 중복되는 감이 있음에도 정리해 보았다. 문래동 "Old Munlae" 우리나라 산업의 축을 바쳐주던 문래동 공업지구에 자리했다.. 지금은..

커피의추억 2024.03.04

스튜디오 디바인 갤러리와 이태원 경리단길

오늘도 지하철 여행이다. 6호선 녹사평역. 서울을 처음 방문한 외국인 중에서는 서울을 미래도시 같다고 평하는 사람들이 있다. 특히 지하철역 중에서 6호선 "녹사평역"은 어느 곳보다 그런 느낌이 더 물씬 난다. 녹사평역의 한국적 색채로 만든 타일 벽화. 녹사평역 육교에서 본 도로. 남산 3호 터널로 가는 방향이다. 오래전 이 길을 참으로 오랫동안 오가던 기억이 난다. 계동에서 남산 제3호 터널을 거쳐 동작대교를 지나 남태령을 넘어 과천 정부 청사까지. 오늘은 경리단길 "스튜디오 디바인"에서 전시 중인 정득용 작가의 "생각하는 내가 있기 이전에"전을 보기로 했다. 신문에 소개된 조각 작품과 이력으로 전시회가 끝나기 전 꼭 와보고 싶어서다 녹사평 역 육교를 지나 서울 살면서 생전 처음인 길을 걸었다. 이태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