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Silence 2

헤이리 예술인 마을

토요일 주말 부지런히 가을 나들이 하는 날이다. 안사람은 서울 숲과 헤이리중 헤이리를 택했다 차가 밀릴까 7시 반 출발하자 8시 반경 도착하다고 네비에 뜬다. 헤이리에 도착하자 바깥기온이 상당히 춥다. 한낮엔 20도라 했다. 할 수 없이 벤치에서 차로 돌아와 차속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해결했다. Happy Tiger(조각가 오채현). 오채현 호랑이는 이곳 저곳에서 가장 많이 볼수 있는 작품이다. 최근에 포천 봉선사에서 보았다. 연못엔 철새들이 물 위를 퍼덕이며 다니고. 반짝이는 건물은 웨딩홀이다. 지난번 광장 화장실 공사 시 안사람에게 웨딩홀 화장실을 쓰도록 친절히 안내해 준 곳 헤이리를 내려다보며 지키고 있는 수령 600년의 느티나무. 윗둥을 잘라버린 자작나무. 멀리서 보면 바오바브나무 느낌이 난다 파스..

카페 "르 시랑스"

아주 젊게 사시는 직장 선배가 있다. 일산에 거주하고 있어 심심하면 일산 중남미 박물관이나 헤이리로 산책을 나간다. 한번 식당이나 카페나 마음에 들면 꾸준히 가시는 분이라 카페 " 르 시랑스"의 무엇이 마음에 드나 궁금했다. 나는 지나다니기만 하고 들려본 적 없는 카페다. 르 시랑스 정면 모습 르 시랑스는 정원에 조각상들이 있어 찾기가 쉽다. 엔틱 가구로 채워진 방들. 공간이 넓어 조용하고 편하다. 이곳 빵은 상당히 고급스럽고 격이 있어 보인다 베이커리 장인의 역사가 있다. 요즘 유행 하는 베이커리 카페와 다른 곳이다. 커피 맛도 만족스럽다 요즘 유행하는 온실카페도 아니고 적당히 파스타, 피자도 곁들이는 브런치 카페도 아니다. 빵 모양도, 맛도 세상의 입맛에 영합한 곳과는 다르게 본연의 모습을 보여주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