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담 해변 2

제주도 여행(14)-한담해변(2)

이하 사진들은 카메라 아닌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다. 새로 생긴 cafe " Team Blow" 그녀에게 내가 인사를 했다 혼자 여행 왔다고. 중국인이라고 했다. 그네들의 유행은 머리에 작은 수건을 쓰고 은은한 빛이 나는 옷을 입는 모양이다. 상하이 밑의 도시에서 왔다고. 영어가 유창하지 않으나 의사소통을 할 정도였다. 이름이 어렵다고 자기 영어 이름은 Lisa라고 했다. 혼자 여행길에 말이라도 걸어주면 얼마니 힘이 되는지. 애월에 묵으며 3박 4일의 여행이라고 한다. 직장에 일한 지 3년이 되었다고. 부부가 한담 해변을 떠날 때 길에서 다시 만났다. 케이크를 먹고 오는 길이라고. 즐겁게 여행하길 바랐다. 만나고 헤어지고 잠시라도 짠하다. 동네분들 목욕탕일까. 너무 멋진 해수욕탕이다. 카페 "봄날"은 여기서..

카테고리 없음 2023.09.26

커피의 추억(4)

사진을 정리하던중 커피 사진을 본다. 아마 어느 사진은 전에 사용했을 수도 있다. 오래전 딸과 사위가 사준 커피 머신으로 에스프레소를 때로는 카페라떼를 만든다고 크림 까지 만들며 번잡을 떨었다. 몇년 사용후 아들이 가져갔는데 아들네도 주방에서 사라진 것을 보면 시들해졌나보다. 드립커피에 맛들여 종이 필터며 모두 사다 놓고 한동안 열심히 내려 먹었다. 번잡스러운게 좋아 과정을 즐긴 셈이다. 특히 뜨거운 물 주전자 주둥이가 길고 예쁘게 잘나온 주전자를 구입하여 사용했다. 몇년 잘사용후 드립커피 유리포트가 깨진후 버리곤 사지않아 그냥 일반 커피 머신으로 내려먹는다 거기에 전자레인지에 "서울 우유"를 뜨겁게 데워 먹는 것으로 아침 커피를 대신한다. 단순한 삶의 방식이 주는 매력도 나쁘지 않다. 그래도 캡슐 커피..

커피의추억 2020.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