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10시 15분 전이다. 10시 예약 시간에 맞추어 여유를 두었다. 국립 현대 미술관 서울관(경복궁옆)에서 전시하는 이건희 콜랙션 전은 2주 후까지만 예약을 받는다. 전회 예약 매진이다 . 내년 3월까지 전시라 가을이나 겨울 천천히 보기로 하고 대안으로 예약해놓은 곳이 덕수궁 미술관이다. 입구에서 주는 무료 티켓을 받아 들고 덕수궁에 들어선 순간 휑한 덕수궁 내부. 코로나 영향도 있고 이 뜨거운 날 산책 나온 사람은 없다. 미술관은 문 열기 직전이다. 전 사진을 몇 장 찍고 잠시 돌아다보기로 했다. 서소문 건물들 시청 앞 프라쟈 호텔과 한화 빌딩 덕수궁의 배롱나무. 석조전 옆의 작은 꽃밭 이중섭 -부부(1953) 방혜자 -생명의 빛(2001) 석불좌상편 정직성-202010 나전.나무에 삼베,옷칠 이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