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안면도를 여름에 내려갔다오며 편도 각각 6시간씩 걸렸던 힘든 시간을 생각하면 내심 꺼려지던 서해안 여행이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젊을 때, 운전을 할수 있을 때 다녀오자 마음을 부추겼다 "태안 신두리 해사구"가 목적지였다. 서해안 고속도로 낙화화물 정리 때문 정체된다는 전광판을 보며 예정 보다 30분이 지나 다행히 3시간만에 도착했다. 지나는 이정표엔 익숙한 지명들이보였다. 천리포 수목원,안면도,학암포,만리포등 해사구보다 먼저 밀려오는 바닷물을 보며 해변으로 걸어들어갔다. 위치;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산 263-1 모래가 어찌 고운지 바다물이 빠지며 남긴 무늬가 추상화같다. 처음엔 물이 빠지는 건지 들어오는 건지 감이 잡히지않았다 어디서 떨어진것인지 떠내려온 부표. 모래가 날아가는 걸 막기 위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