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지로 입구 사거리. 지하철에서 계단을 이용않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나오자 처음 이곳이 어딘가 싶었다. 방향 감각을 잠시 잃었다. 차분히 건물들을 보자 동서 남북에 대한 감각이 살아났다. 롯데 백화점,호텔 빌딩과 건너 우편 백남 빌딩. 프레지던트 호텔이 있는 곳. 오늘은 특별한 전시회를 보기위해 시내 외출을 했다. 미래 에셋 빌딩 KF갤러리에서 국제 교류단 주최로 "키릴 문자"에 관한 "Hidden Letters"전이 열리고 있다. 건너 하나은행 건물. 옛 KEB-외환은행이 회사 주거래 은행이었던 시절 은행을 참 많이 다녔다. 은행에 심시부가 있었다. 은행별로 재벌 그룹을 분리하여 신용한도(Credit Line: 대출 한도)을 통제하고 있어 타은행에서 차입을 하려해도 회사가 필요한 운영자금인지 건건히 검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