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어떤 일이 있어도 의무처럼 문막 반계리 은행나무를 보고 싶었다가로수길 은행 나뭇잎들이 화려하게 물들면 진정 가을이 그곳에 있나 싶다.곱게 물든 은행잎을 찾아 책갈피 사이에 단풍잎과 함께 넣어두던 어린 시절의 추억.용문사 은행나무, 충북 영동 영국사의 은행나무, 괴산 문광 저수지 은행 나무길, 성균관대 은행나무,어렴풋한 청주 중앙공원의 은행나무(몇백 년 전 홍수에 물이 잠기자 은행나무를 잡고 살았다는 기록이 전해온다)가 특별히 기억하는 전부다.뉴스에선 11월 10일이 절정기라 했고 원주의 지인은 5일이라고 했다.네이버 지도에 실린 전화에 담당공무원은 Naver에서 매일 실시간 보도하니 참고하라고.친절도 하시지.내가 원하는 답은 그게 아니었다.5일과 10일의 중간인 7일을 택했다.어차피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