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 생태 공원에 가던 아침. 수술 후 집에 머물고 있는 안사람을 두고 아침 일찍 혼자 떠난 날. 차를 멈추고 평상시 눈여겨본 요상한 한옥을 사진에 담았다. 찻집이다. 언제고 한번 들리리라. 찻집 옆 근사한 황토 한옥. 간판 없이 차가 서너 대 주차한 모습으로 혹 펜션일까? 정약용 생가와 다산 생태 공원 주차장 앞이다. 지나는 길이 다산길이다 지은 후 몇 년간 비워두었던 건물에 드디어 베이커리 카페가 들어섰다. 건물이 비어 있어도, 문을 열어도 불안해 보이는 규모다. 카페 마재 56 율이랑 카페 문을 닫은 제일 규모가 작았던 카페. 규모와 주위 환경이 다른 카페보다 못해 경쟁에서 긴 팬데믹 기간 동안 살아남지 못했다. 카페 마제 56 다산 생태 공원 입구. 저 피크닉 테이블에 앉아 식사해보려 안사람과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