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움츠려있던 동안 집에 오래 머물며 이렇게 사는 건 아니지 싶었다. 시간이 많이 남아있는것이 아닌데.... 우선 리스트를 작성하고 평소 생각해두었던 곳들을 가을부터 부지런히 다녀오기 시작했다. 올해 남은 마지막 리스트가 12월 제주 5박6일 홀로 여행이다. 안사람은 외손자로로 인해 동행할 형편이 못돼 함께 할 시간을 기다리다간 기약이 없다. 2년간 다섯번의 제주 여행 중 부부가 함께 , 때론 혼자 여행했다. 이번 여행으로 제주 한달 살아보기를 갈음한 것으로 간주한다. 참솔 식당의 감나무. 렌터카 회사에서 차를 수령했다. 렌터카 비용이 작년, 금년 봄보다 세배로 인상되었다. 우선 점심해결을 위해 제주 토박이가 책에 소개한 음식점 "참솔 식당"으로 향한다 제주 시내 식당보다 항시 숙박하는 서귀포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