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솔식당 2

21년 12월의 마지막 여행.

코로나로 움츠려있던 동안 집에 오래 머물며 이렇게 사는 건 아니지 싶었다. 시간이 많이 남아있는것이 아닌데.... 우선 리스트를 작성하고 평소 생각해두었던 곳들을 가을부터 부지런히 다녀오기 시작했다. 올해 남은 마지막 리스트가 12월 제주 5박6일 홀로 여행이다. 안사람은 외손자로로 인해 동행할 형편이 못돼 함께 할 시간을 기다리다간 기약이 없다. 2년간 다섯번의 제주 여행 중 부부가 함께 , 때론 혼자 여행했다. 이번 여행으로 제주 한달 살아보기를 갈음한 것으로 간주한다. 참솔 식당의 감나무. 렌터카 회사에서 차를 수령했다. 렌터카 비용이 작년, 금년 봄보다 세배로 인상되었다. 우선 점심해결을 위해 제주 토박이가 책에 소개한 음식점 "참솔 식당"으로 향한다 제주 시내 식당보다 항시 숙박하는 서귀포 방향..

제주도 여행 2021.12.12

제주 여행 (1)-애월읍 참솔식당과 예향

애월읍 "참솔식당"의 2인분 비빔밥 정식 . 식단을 항공 사진식으로 찍어 놓으니 참 아름답다. 어느 나라 밥상에 이처럼 정성이 많이 찍힐수 있을까. 2인분 25,000천원이다. "내가 사는 제주는 당신의 도시보다 아름 답다"라는 여성 두분이 쓴 책에 소개된 식당이다. 책을 읽으며 믿음이가서 공항에 도착 렌트카를 픽업한후 배도 고프고 제일 먼저 찾은 곳이다. 점심시간이 지나 식당은 한산했다. 음식이 정갈했고 시장이 반찬이었나 맛있지 않은 음식이 없다. 노르웨이 산이라는 고등어 . 70평생에 이렇게 맛있게 구어진 고등어는 처음(사실이다)는 내말에 주인 아주머니는 행복해했다. 야채는 텃밭에서 키운 것이라 더욱 신선했다. 묽게 만들어 놓은 비빔밥용 고추장 양념이 특이했고 으깬 두부에 양념 된장을 넣고 찐 반찬은..

제주도 여행 2019.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