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내부-옛 공장 내부는 바깥에서 보기보다 상당히 넓었다. 3만 점의 수집품이 빽빽이 들어차 처음 일별 하기엔 지저분하게 잡동산이를 늘어놓은 느낌이었다. 대충 서서 보고는 차를 마신 후 좀 더 세밀하게 보기로 했다. 넓은 내부 공간에는 많은 형태의 의자 소파들이 준비되어 있다. 코로나가 아니라면 상당한 인원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각자 자기 취향에 맞는 장소를 찾아야 한다 조양 방직에 전시된 물건들은 근대 생활사 박물관에 해당한다 아이들에겐 호기심을, 청년들에겐 낭만을 , 나이 든 분들에겐 옛 추억을 선물할 수 있는 그런 곳이다. 다양한 물건이 재미있으면서 한편으론 인간이 참 쓸데없이 너무 많은 물건을 가지고 산다는 확신이 든다. 좋아하는 물건도 시간이 가면 싫증도 나고 언제인가는 내손을 떠나 결국 남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