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약용 생태공원 2

겨울의 정약용 생태공원

한가한 날 ,시내 외출보다 잠시바람을 쐬기로 했다. 남양주 정약용 생태 공원. 아침 새벽에 집에서 차린 간단한 차림으로 우리가 아침을 먹던 피크닉 테이블. 마침 편의점 앞에서 붕어빵을 발견하고 안사람이 먹자고 했다. 요즘 귀한 붕어빵이다. 마진이 적다고 붕어빵을 만들지않아 붕어빵 파는 곳을 SNS를 통해 알아 사 먹는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를 위해 아주머니는 팥소를 듬쁙 넣어 새로 구워준다 2,000원에 세 마리. 분명 국산 팥으로 만든 달지 않은 팥맛이다. 잡초가 강을 가렸던 가을이 지나고 탁 틔인 시야가 시원하다. 나무에 홀로 앉은 새가 날아가지 않고 우리 부부를 빼꼼히 내려다보고 있다. 얼음이 얼고 녹고 다시 얼어 강 위에 문양이 생겼다. 강 건너 분원리를 다녀오지도 꽤 오래되었다. 붕어찜 마을이..

생활 2024.01.14

남양주 정약용 생태 공원

정약용 생태공원에 늦게 도착한 관계로 우리가 자주 이용하는 피크닉 테이블 두 개가 다 차있다. 지붕이 있는 럭셔리 피크닉 테이블이다. 일찍온 가족들은 식사를 한후 베드민튼 치기에 한참이다. 다행히 다른 피크닉 테이블이 하나 남아 준비해온 아침을 먹는다. 커피 , 인절미, 사과, 오렌지가 전부인 간단한 아침 식사. 꽃그늘 아래 차양막까지 이곳에 와본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다. 잠시 천국의 시간을 갖는다. 봄에는 물을 채우지 않고 수중 식물들이 자라길 기다리는 모양이다. 5월 창포가 피어날 때 보기가 좋다. 전망대까지 걸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