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꽃마을길에서 본 풍경. 왼쪽으로 팔당댐이 보이고 검단산 자락에도 전날 내린 눈이 하얗게 쌓였다. 꽃을 보기 전에 마지막 겨울 풍경은 뜻밖의 선물이다. 토요일 아침부터 비가 부슬부슬 내리다 오후 그친듯하여 바람 쐬러 나선길이다. 일기예보를 체크(아침 영하 2도에서 최고 7도다), 옷을 단단히 입고 장갑까지 챙겼다. 차를 길가 공터에 세우고 (3-4대 가능하다) 능내 역방향으로 걸었다. 양수리 방향 자전거도로. 지난가을 자전거를 탄 곳으로 좀 더 나무에 물이 오르면 걸어서 양수대교까지 걸어서 왕복할 생각이다. 주말이라 능내역으로 나온 사람들이 제법 있다. 날씨가 춥고 비 온 날이어서 자전거 타는 사람이 없어 텅 빈 자전거 거치대. 지난번 들어와 본 능내역 내부 능내역 뒤 카페 "바라보다" 다음에 능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