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숙소 호텔에 도착한 트럭 비엔티안에서 방비엥까지 3시간 반 거리. 차멀미가 심한 분들은 멀미약을 먹으라고 가이드가 약을 주며 호들갑을 떨던 것과 달리 아스팔트 길이라 아무렇지도 않았다. 터덜거리는 비포장 자갈 길인줄 알았다. 방비엥에 도착하자 한때 비행기 활주로로 사용했다는 광장에 버스가 주차했다. 곳곳에 산재한 쓰레기에 이마가 찌프려진다. 관광으로 먹고 살아야 할 이곳 . 가난해도 좋으나 더러워도 좋다는 말은 아니다. 시간이 있으면 내가 쓰레기를 다주어주고 싶은 심정이다. 좁은 방비엥 시내는 앞으로 1톤 트럭을 개조한 운송 수단을 이용해야 했다. 마치 옛 군대시절 쓰리 쿼터같은 추억을 일으킨다. 라오스의 차량의 반은 한국 중고차고 나머지는 일본차. 토요타가 뒤늦게 중고차 사장에 뛰어든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