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으로 다리 2

화천 아를 테마 수목공원-사랑나무

긴 연휴에 화천으로 목적지를 잡았다. 부부가 가려면 새벽녁에 떠나는 게 일반이나 오랫만에 누님과 동행이다. 8시 집을 떠나 들어선 춘천 고속도로를 밀린 차들을 따라 엉금엉금 달려 4시간이 지나서야 화천에 도착했다 공원의 사랑나무를 보는 게 목적이다. 계절적으로 좀 일찍오던지 겨울에 오는 게 적당하다. 한낮의 해가 사진 찍기에 영 부담스럽다. 공원 화장실은 굳게 닫혀있고 한번 심은 나무들이 듬성 듬성 공백이 생긴 걸 보면 관리가 잘되고 있지 않는 느낌이다. 공원내 멋진 자전거도로. 산소 100리길의 연장선이다 죽어도 땅은 못팔고 이장도 못한다는 고집장이는 있게 마련이다. 무덤을 가리기위한 나무들이 오히려 공원의 매력이다. 사랑나무 . 주위엔 시들어가는 꽃무릇과 백일홍 꽃 과연 그 꽃들이 강변에 어울릴만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