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미얀마를 혼자서 15일 동안 다녀온후 안사람이 한번 물어 보라고 했다.그동안 별일 없냐고 . 내가 양곤으로 떠난 월요일 저녁 매형이 병원 응급실에 실려가 돌아가셨다고 했다. 간암이간 했지만 한 일년은 더 사실줄 알았다. 이틀전 토요일 안사람과 누나와 매형을 만나고 온게 마지막 이별되었다. 고교 6년 선배도 되고 같은 직장에 근무했다. 누나와 함께 청주 매형 선산 묘지를 방문했다. 아파트와 작은 연못이 내려다 보이는 매혀의 선산 잔디 위에 봉분없는 작은 4각 검은 화강암으로 만든 묘석. "비자나무 처럼 살다 가다" 묘비명을 그렇게 썼다 누나 집에는 매형이 저 통나무 의자에서 행복하게 웃으며 찍은 사진이 있다. 제주도에 올때 매형이 다녀간 비자림과 사려니숲을 염두에 두었다. 안사람은 비자림에서 시누이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