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말 토요일이 내 생일이다. 어치피 외식은 할 수 없는 현실이다. '내일이 먼저 올지 다음 세상이 먼저 올지 모르는 나이'에 중요한 날을 생략할 수 없었다. 며느리와 친손자가 해외 체류 중이어서 식구는 단출하다. 딸이 집에서 차린다며 간단히 한다고 했다. 음식점을 가지 않는 대신 안사람은 미역국을 끓여 주고 싶어 해 미역국을 끓여갔다. 아주 간단히 한다 해도 믿지 말았어야 했다. 준비한 음식 문어: 언제 문어를 먹고 싶다는 말을 들었나 보다. 안사람은 산 돌문어를 사다 딸 집으로 출발 전 데쳐서 준비를 했다. 중국식 새우볶음: 간단히 한다는 게 사 온다 얘기였는지 E -Traders에서 사 왔다는 새우볶음 (맛있다) 돼지고기 수육: E Traders에서 사 온 것. 하몽;안주용으로 치즈와 함께 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