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대교 3

자전거 타기 좋은 날

사진: 리코 GR2로 촬영 하늘과 햇빛과 구름이 너무 좋아 집안에 있기가 미안한 날이다.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기로 했다. 자전거 체인에 기름을 쳐주고 고덕천을 따라 한강으로 나간다. 공사중인 교각 기둥이 많이 올라갔다. 고덕천 위에 놓인 이 다리가 방향을 나눈다 다리 오른쪽을 택하면 팔당방향 ,왼쪽을 택하면 천호대교 방향이다. 천호 방향은 내리막 급경사가 있는 곳이어서 더 이상 서쪽으로 가지 않는다. 조심해서 나쁠건 없고 나이들어 겁이 많아졌다 해도 인정한다. 얼마전에도 후배가 자전거 타다 넘어져 무릅 관절에 이상이 왔다고 전화해왔다. 금년도에 해야할 일중 하나가 차에 자전거를 싣고 정약용 생가에서 시작하여 자전거 도로를 따라 운길산역까지 왕복해보는 일이다. 두번째로는 물의 정원에서 시작, 적당한 거리까..

생활 2021.09.09

한강에서 자전거타기

펜데믹으로 우울해지기 쉬운 시간 . 비가 잠시 그치거나 날씨가 맑은 날 길고 긴 장마에 위로가 된건 한강에 나가 자전거 타기다. 평일 왕복 지점인 미사대교를 지나 팔당대교까지 왕복 해보기로 욕심을 냈다. 왕복 약 30Km. 두번째 가보는 셈이다. 팔당대교 가까이 하남에서 한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개울물에 백로들이 먹이감을 노리며 움직이지 않고 서있다. 팔당대교. 건너가 예봉산이다. 팔당대교 교각 팔당대교. 멀리 우측에 남양주시. 산은 수락산정도 되지 않을까 이곳에서 U Turn을 했다. 4대강 구구토 종주길로 들어서면 팔당대교를 건너게 된다. 자전거도로 또한 이명박 대통령의 업적이다 고덕천과 한강이 만나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