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안사람과 함께 정자역에서 서현역까지 탄천을 따라 걷기로 했다. 지난번에는 용인 구성역에서 분당 정자역까지 혼자 걸었다 이매역이나 야탑역까지 너무 멀고 두 정거장 거리가 적당했다. 5호선 ,8호선 ,수인 분당선 두 번을 갈아타고 정자역에서 내려 지난번 건너온 다리를 건넜다. 다리 전에 탄천으로 내려가는 길이 없다. 지난주에 비해 확연히 녹색빛이 보이나 아직 탄천 주변은 마른풀 뒤덮여있다. 오늘 한낮 온도는 22도 예상하여 옷을 가볍게 입었다. 정자역 방향 날씨가 좋은 주말이라 자전거 라이더들이 수시로 지나간다. 지금쯤 팔당 방면 자전거 전용 도로엔 많은 사람들이 떼를 지어 달리고 있겠다. 나도 자전거를 닦고 기름칠하고 공기를 체크해야겠다. 자전거를 언제까지 탈것인가. 새 아파트 단지로 이사 가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