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갑 갤러리 2

제주 기행(7)-두모악 김영갑 갤러리

나무의 신비를 새삼스럽게 느끼게 유달리 사과 와 배와 귤나무에서다. 작년 6월 ,10월 그리고 이번 1월 제주에 세번오며 다시금 김영갑 미술관을 방문했다. 정원이 어떻게 변했을까. 경로 할인에 입장권 대신 김영갑의 작품이 들어간 사진 한장으로 대신 준다. 입구에서 관람객으 환영하는 철제 와 목재 조각. 오늘은 옆으로찍어 보았다. 벌거벗은 동상이 추워 보였는지 장난끼 많아보이는 아주머니가 자기 옷을 입혀놓았다. 전시장에서 뛰며 까부는 아이를 지체없이 그 자리에서 야단치는 젊은 엄마. 아 요즘도 저런 엄마가 있다니 세상은 어둡지만 않다. 짐승들을 키우기보다 이세상에 유익한 자녀들이 되길 원한다면 . 봄 소식은 동백꽃에서 온다. 장난스럽게 올려 놓은 동백꽃 사이로 사진을 만드는 사람들은 예술적이다.

제주도 여행 2020.01.26

제주도 여행(16)- 김영갑 갤러리

지난 6월 아내와 이곳을 다녀가며 가을 의 정원을 보고싶다 했다. 작품도 작품이거니와 이곳 정원이 포근한게 퍽 마음에 들었다 입구도 멋있고 색의 조화가 무척 세련 되었다. 입구에서 먼저 맞아주는 철제 인형-"외진 곳까지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제주에 김영갑 같은 사진 작가가 살다 간게 감사하고 폐교를 갤러리와 소박한 정원으로 만든분들께 감사하다. 김영감 갤러리의 정원에 너무 이르게 온 모양이다 이곳이 진정한 가을이 되려면 11월 중순은 되어야 한다 아직 대부분 나뭇잎들이 푸른데 발갛게 물들어가는 잎들이 반갑다. 배움의 옛터. 김영갑 갤러리는 폐교를 개조한 곳이다. 잎새 다진 감나무에 달린 감들이 한결 가을의 운치가 난다 돌화단과 돌화단 사이 앞뒤로 작은 미로처럼 난 걷기 좋은 산책길은 김영갑 정원의 ..

제주도 여행 2019.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