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응봉산을 꼭 가봐야 해서 며칠 늦은 감이 있어도 지하철로 출발 했다. 작년에 차로 왔다 주차장이 너무 작아 주차장앞에 10여분 대기하다 그냥 집으로 돌아온 적이 있다. 개나리가 핀 응봉산을 보려면 서울숲에서 바라보면 제격이다 흔한 개나리를 보기보다 수십년전 민둥산 같던 바위산이 지금은 나무로 뒤덮혀 강변 북로를 지나 다니며 한번은 꼭 와보고 싶었단 장소였다. 왕십리역에서 내려 버스로 환승후 내려야 할 전 정류장에 내린건 순전히 운전기사 탓이다. 다음 ,다음 정류장인 현대아파트앞에 내려야 하는데 기사가 다음에 내려야 한다 친절히 알려주었다. 버스가 선후 미심적어 재차 묻자 이곳에 내려야 한다 했다. 응봉산 올라가는 길이 정류장과 정류장 사이인줄 짐작했지 완전히 현대아파트 정류장 앞인 걸 한참을 걷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