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여행 시 문을 닫았던 식물카페 "큐 바이 쿼트"를찾았다.이곳이 문을 닫아 계획에 없던 김진수 커피에서 커피를 마시지 않았던가.이곳에 오기 위해 중앙로 버스정류장에서 이쪽에서 타야 하는지 길건너 타야하는지 사람들에게 묻는 순간이 좋았다.여행하며 묻는다는 건 불편한 게 아닌 즐거운 일이다.사람과 소통을 하고 사람들의 친절이 고마운 일이다. 이건 폰을 꺼내 검색하는 일보다 더 쉽다.건들 바위를 많이 들어 봤는데 어딘지 모르겠다는 시민이 이상 할 건 없었다ㅣ.친절한 남자의 조언대로 길을 건너 반대 방향에서 버스를 타고 너댓 정거장을 지나 도착했다.출입구가 두 곳이라는 걸 알아 돌계단길로 먼저 올라갔다.아직 파릇파릇한 화분들이 온실에 온 것처럼 가득하다 커피를 주문하기 전 우선 실내외를 돌아보았다...